
그런 날 있잖아
이유 없이 슬픈 날
몸은 무겁고 나 빼곤 모두 다
바쁘고 치열해 보이는 날
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
벌써 늦은 것 같은데 말야
온 세상이 얄밉네
곳곳에 덜컥거리는 과속방지턱
맘은 구겨지고 말은 자꾸 없어져
도대제 왜 나 열심히 뛰었는데
오 내게 왜 집에와
침대에 누워 생각해봐
내 잘못이었을까
어지러운 밤
문득 시겔봐
곧 12 시
뭔가 달라질까
그런건 아닐 거야
그래도 이 하루가 끝나잖아
초침과 분침이 겹칠 때
세상은 아주 잠깐 숨을 참아
Zero O'Clock
듣고 있으면 맘이 차분해지면서
생각을 정리할수 있는거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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